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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 (원제: I’ll See You in My Dreams, 2015)

by 목목헌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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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넷플릭스 영화 '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 (원제: I’ll See You in My Dreams, 2015)'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1. 삶의 동반자를 잃은 시작

 

주인공 캐럴(블라이드 대너)20년 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지내던 중, 반려견 헤이즐마저 세상을 떠나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이중 삼중의 상실은 그녀의 일상을 무색하게 만들고, 외로움은 점점 몸에 배어듭니다.

2. 일상의 작은 희망, 뜻밖의 우정

 

그러던 어느 날, 캐럴은 집 수영장을 청소하러 오는 청년 로이드(마틴 스타)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이 공유하는 노래는 사소하고도 진실한 연결고리가 되어, 서로의 외로움을 가만히 적셔줍니다. 로이드와의 진심 어린 대화는, 캐럴이 글로 나이와 사별의 무게를 견디는 중에도 마음의 숨통을 트게 합니다.

 

3. 새로운 사랑의 문을 두드리다.

 

어느 날 실버타운에서 매력 가득한 빌(샘 엘리엇)을 만나게 됩니다. 자유로운 영혼이자 인생을 즐기는 노년 남자로, 캐럴은 빌과 데이트를 하며 잊고 지냈던 설렘을 느끼게 되지요.

사람이 좋아요. 혼자 있는 걸 싫어하죠.”라는 그의 말은, 캐럴의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을 줍니다.

빌과 데이트하는 캐럴(출처: 넷플리스)

4. 다시 찾아온 상실, 그리고 더 단단한 용기

 

그러나 사랑의 한가운데, 빌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미 남편과 반려견을 잃었던 캐럴은 슬픔을 다시 마주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릅니다.

"해야만 할 것 같은 일들에 얽매이지 않을 때 이 순간을 살 수 있어."

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그녀는 마음의 부상을 가만히 다독이고 나아갈 힘을 모읍니다.

 

5. 다시 삶의 목적을 찾다.

 

영화의 마지막, 캐럴은 로이드가 부른 신곡 “I’ll See You in My Dreams”을 들으며 감정을 정리하고,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하여 새 반려견을 입양합니다. , 세 번의 상실을 경험했음에도 캐럴은 다시 살아갈 용기를 스스로 선택합니다.

 

이 작품은 잃음의 아픔 속에서도, 우정과 공감, 사랑의 설렘 그리고 다시 마음을 열 용기를 차근히 보여줍니다.

캐럴은 상실 속에서도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주체로 다시 자리매김하며, 영화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닫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