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결국 습관의 집합입니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반복하는 작은 행동들이 쌓여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고, 결국에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를 정합니다. 좋은 습관은 인생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지만, 반대로 나쁜 습관은 서서히 삶을 잠식하고, 결국 후회와 좌절을 안겨줍니다. 오늘은 많은 이들이 흔히 갖고 있지만 반드시 버려야 할, 그렇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3가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미루는 습관, 기회의 문을 닫는다.
“내일 하지, 다음에 해야지...”라는 생각은 당장은 마음을 편하게 만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미루는 습관’은 우리의 가능성을 조용히 갉아먹는 무서운 적입니다.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고, 항상 다음으로 미루는 삶은 결국 중요한 순간을 놓치게 만듭니다. 때로는 기회가 두 번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많다고 느낄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청춘일 때, 건강할 때, 아직은 여유가 있다고 착각할 때 우리는 소중한 일들을 나중으로 미뤄버리곤 하지요. 그러나 시간은 언제나 앞으로만 흐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많은 사람이라도, 시간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합니다.
특히 꿈이나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이 습관은 치명적입니다. “언젠가는 책을 쓰고 싶다”, “언젠가는 창업하고 싶다”, “언젠가는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고 시간만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면, 우리는 과거의 ‘하고 싶다’는 말이 실현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자책과 후회 속에서 허둥대게 됩니다.
지금 당장, 아주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투자하면, 일 년 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루는 습관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닙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배신하는 행위이며,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2. 남과 비교하는 습관, 자신을 잃게 만든다.
현대 사회는 비교의 연속입니다. SNS를 켜는 순간 남의 삶이 눈앞에 펼쳐지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나는 왜 저만큼 성공하지 못했지?”, “왜 나만 뒤처진 느낌이지?”와 같은 생각은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자신감을 잃게 만듭니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은 마치 독과도 같습니다. 처음에는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점점 더 지나치면 자신에 대한 무가치감을 키우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다른 시간표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누군가는 20대에 성공을 맛보고, 누군가는 40대에 꽃을 피웁니다. 인생의 빠르기와 방향은 저마다 다릅니다.
비교는 자존감을 파괴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어떤 사람의 삶을 바라보며 ‘왜 나는 저렇지 못할까’라고 자책하는 순간, 우리는 자신이 걸어온 길의 소중함을 부정하게 됩니다. 마치 남의 신발을 부러워하다 자신의 발을 다치게 되는 격입니다.
이 습관을 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내 삶에 집중하는 연습’입니다. 오늘의 나와 어제의 나를 비교하며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진짜 비교입니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기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장이며 성숙입니다.
3. 핑계를 대는 습관, 책임감 없는 삶의 그림자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환경이 안 좋았어요.”
“운이 없었어요.”
이처럼 우리 삶에는 수많은 핑계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핑계는 결국 책임을 외부로 돌리며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게 만듭니다. 핑계는 잠시의 위안은 줄 수 있어도, 변화나 성장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은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 물론 모든 일이 우리의 통제 아래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해내려는 태도는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핑계를 대는 습관은 타인의 신뢰를 잃게 만들기도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실패했을 때, 계속해서 핑계를 대는 사람에게 누가 믿음을 줄 수 있을까요? 결국 핑계는 관계를 망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스스로를 피해자 프레임에 가두게 됩니다.
가장 멋진 태도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내가 더 노력해볼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발전의 여지가 있고,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신뢰하게 됩니다. 핑계 대신 책임을 택하는 순간, 우리는 더 강한 사람이 됩니다.
마치며: 오늘, 나쁜 습관과 작별하는 용기를...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각은 단 하루면 충분합니다. 내가 지금 어떤 습관을 반복하고 있고, 그것이 앞으로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시작은 가능합니다.
지금 이 순간, 미루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누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불행을 느끼고 있나요?
무엇을 핑계 삼아 자신의 가능성을 외면하고 있나요?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할 수 있다면, 이미 한 걸음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히, 그리고 단호하게 나쁜 습관과 작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 첫날이 되시기를...